조오섭 의원 "불법선거운동 벌인혐의 정준호예비후보 자격박탈해야"
광주지방검찰청, 정준호예비후보 사무실 및 자택 압수수색
2024년 3월 6일 오늘 오전부터 검찰은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북구갑 예비후보 사무소와 자택을 찾아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6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정준호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를 떠나 검찰에 의해
후보 사무실 및 자택까지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미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정준호예비후보의 3대 혐의에 대해
사실 여부를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첫째, 선거사무소 내 ‘골방’에서 전화 홍보 작업을 한
자원봉사자 20명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실제 일부 지급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선거사무소 압수수색을 통해
‘골방’에서 진행된 불법 선거운동의 실체가 확인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둘째, 전화홍보원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전화를 착신케하여
중복으로 대리 투표를 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전격적으로 진행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전화홍보원들의 통신사 착신전환 부가서비스 신청, 통화내역 조회, 대리투표 실시 여부 등의 대대적인 보완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예비후보’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허위 경력에 의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입니다.
이는 북구갑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한 것인바,
확인된 사안으로 엄중한 법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정준호예비후보는 ‘전화홍보방을 불법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불법’이 없는데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찰에 고발을 했다는 것입니까?
‘불법’이 없는데 법원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검찰이 선거사무실과 변호사사무실 그리고 자택까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입니까?
정준호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시키지말고,
즉시 후보 자격을 내려놓으십시오.
이미 저질러진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엄중한 법의 잣대 앞에서 선처를 호소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에 정중히 요청합니다.
‘불법선거운동’과 ‘불공정경선’으로 만들어진 불공정 결과는
결코 아무것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십시오.
불법선거운동의 결과로 10%의 청년 가산점을 적용받아 1%대의 차이로 경선 1위를 탈취한 후보의 자격을 박탈해 주십시오.
불공정경선의 결과로 뒤바뀐 1위를 바로잡아 억울함을 풀어주십시오.
여전히 존경하고 사랑하는 북구갑 주민들과 광주시민들은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후보,
급기야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까지 당한 후보를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조오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