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상남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 경기도 안성 농협팜랜드에서 개최되는 ‘2018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한우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며, 전국 시·도에서 개최한 도 대회에서 입상한 출품축을 대상으로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번식암소 1부(36개월령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부(36개월령 이상 48개월령 미만, 2산이상) ▲번식암소 3부(48개월 이상, 2산 이상) 등 출품우 5개 부문을 나누어 총 120여 마리가 참가한다.
경남은 5개 부문에 각 부문별 2마리씩 모두 10마리가 출품한다.
올해로 제19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한우경진대회는 개량된 암소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한우개량 방법 등 관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참여의 장으로 농가 간 한우개량 수준 및 성과 평가를 통한 기술교류 등으로 개량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남도는 한우개량 가속화를 위해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착안하여 고품질 한우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매년 4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개량을 위한 기반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경남은 전국에서 우량 암소* 보유 최다 시도로 선정되는 등 암소개량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우량암소란? : 후대축 도체등급결과 육질등급 1++, 등심단면적 110㎠, 도체중 450kg, 육량등급 B
이상 출현된 생존해 있는 어미암소(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현황(‘18. 2분기 기준) : ① 경남 1,823 두 ② 경북 1,485 ③ 전남 1,054 ④ 전북 1,022두 ⑤ 경기 519두 등 / 전국 총 7,215두
그 결과 제18회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는 경남지역 3개 농가 수상 및 지자체 부분 우수상 등을 휩쓸 정도로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 받는 등 한우개량에 경남 1번지라는 명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앞두고 벌어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출품축은 도내 한우 우수농가 및 한우개량동우회 등 소속농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경남 암소 우수성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한우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에서 개량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기 위해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경남 암소개량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제19회 전국 한우경진대회는 1969년 한우챔피언대회를 시작으로 IMF, 구제역 등으로 중단되었다가 2015년 18회 대회가 개최됐고, 3년 만인 올해 19회 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