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학생들에게 전형료를 징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후기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에 지원하는 학생과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은 전형료 3,000원을 현금으로 납부하였으나, 2017학년도 고입전형부터는 전형료를 납부하지 않는다.
이는 성적산출·원서작성에 따른 전형업무가 나이스시스템으로 처리되므로 전형에 필요한 직접 경비가 발생하지 않고, 입학전형료 수납에 따른 교직원의 업무가 부담이 된다는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전형료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전형방법이 성적산출이 아닌 면접, 실기 등에 직접경비가 소요되는 특성화고 특별전형에 대해서는 학교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2018학년도부터 징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입학전형료 개선을 통해 6만 6천여명의 일반전형 지원자에게 교육비 경감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89개 중학교와 11개 교육지원청의 고입 원서 작성 시 전형료 현금 납부에 따른 교직원등의 업무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고입 전형방법 및 절차 등 개선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학생·학부모·학교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