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농협중앙회와 농생명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
— “농업의 중심은 현장… 농협은 농민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은 최근 정치권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농협중앙회 등 주요 기관의 지방이전 논의와 관련해, “농협중앙회와 농생명 관련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이자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에 집중된 농업행정과 금융 기능으로는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농업의 중심은 현장에 있으며, 농협중앙회야말로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50여 개 농생명 연구기관이 집적된 전국 유일의 농생명산업 특화지역으로, 농협중앙회가 이전할 경우 연구·행정·산업을 연결하는 통합 지원체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협이 추진 중인 농산물 유통혁신, ESG 경영 등은 실제 농업현장과의 연계가 핵심이며, 서울 중심 구조로는 정책 실증과 산업협업이 한계에 봉착해 있다”며 “AI·스마트팜 등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농협중앙회가 현장과 가까운 전북에 위치해야 실질적 혁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농생명·축산·식품 관련 기관들의 전북 이전으로 생산-가공-유통-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농생명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핵심 목적은 지역의 산업과 인재, 혁신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어내는 것에 있다”며 “농협중앙회가 전북으로 이전한다면 농업 현장과 산업이 긴밀히 연결되는 진정한 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