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각 당 내부에 개헌 논의 기구 만들 것 제안"
25일(수)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 참석
"합의 가능한 만큼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수)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에 참석해 개헌 및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 의장은 "오늘 2월 25일은 1988년 2월 25일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만 38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 뜻깊은 날 국회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5·18 광주는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고, 민주주의와 국민을 해치는 자들은 반드시 처단받는다는 사실을 역사로 만들어냈다"며 "비상계엄 직후 국회로 국민들이 모이고, 국회의원들이 담을 넘고, 비상계엄을 의사봉으로 해제한 역사 역시 5·18정신이 만들어 낸 것이기에, 이제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확실히 넣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헌 추진을 위한 국민투표법이 이제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라며 "작심하고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했던 것이 작년 4월로 많은 오해도 받았지만 민주주의의 방벽을 세우고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는 개헌을 위해 굳세게 마음 먹으며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자리에 참석한 정당 대표들에게 "국회 차원의 논의는 절차에 맞춰 진행해나가더라도, 우선 각 당 내부에 개헌에 대한 논의 기구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한다"며 "합의 가능한 만큼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극정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