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근혜 대통령당선인이 18일 발표한 비서실장등의 청와대 일부인선은 "청와대 친정체제"구축의 신호탄 으로 해석된다.
전날 발표한 17개부(部)장관 인선의경우 측근정치인 기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관료및 전문가 중심으로 배치한 상황에서 청와대는 자신의뜻을 잘알고 같이 일해본 인사 중심으로 구성하겠다는것이다.
특히 -책임총리 -책임장관제 ;구현 의지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내정자)의자질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것아니냐 는 평가를 받는 내각에 비해 향후 청와대의 영향력이 강해지지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있다.
허태열 청와대비서실장 내정자는 3선의원 출신으로 박당선인의 측근인사로 꼽힌다.
박당선인이 07년 경선에 패배한이후 공식직함없이" 야인"으로 지낼때 당최고위원으로서 당시(친박)계 를 대변하는 "좌장격"역할을 맡았다.
당시 박당선인은 허내정자를 통해 자신과 친박계의 목소리를 냈다는것이 대체적인 관측이었다.
그만큼 박당선인의 의중을 잘아는 인사라는것이 정치권의 평가라고한다.
비서실장이 장,차관의 인선를 다루는 인사위원장을 겸임 하는데다 박당선인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려면 중랑감있는 인물이 적임이라는의견이 대두됐고 결국 이관측데로 간셈이된다.
청와대의 "3대축"인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이 비 정무형인물로 채워진만큼 비서실장은 정부조직법을 둘러싼 야당과의 갈등과 북핵문제 ,세계경제 위기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對)국회와 언론업무 등을 총괄할 정무형이 필요하다는점을 박당선인이 고려한것으로보인다.
국정기획수석에 내정된 유인봉 인수위 국정기획 조정분과 간사도 정치권에 이름을 알린것은 인수위위원으로 발탁이되면서 부터지만 적지않은기간 박당선인과 정책적인 교류를 가진 "친박"계로 보고있다.
유내정자가 인수위 활동을 지켜본 새누리당의 한 인사는 대선때 "국민행복 추진위"에서 일하면서 박당선인의 공약은 대체로 잘알고있는데 유간사의 "박근혜공약" 이해도는 매우높았다.고 말할정도로 박 당선인의 국정운영철학을 잘알고있는인사로 보인다.
이때문에 국정운영의 선제적 이슈를 발굴하고 행정부가 놓지는 일들을 챙기며 사전 사후적대책을 마련한다 는 국정기획수석업무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일찍부터 나왔다
민정수석에 내정된 곽상도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도 박당선인과 오랫동안 업무면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