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행인을 치고달아났던 뺑소니범이 현장에 떨어진 범버 조각을 단서로 끈질긴 추적을 벌인 경찰에의해 검거됐다
서울 혜화경찰서(서장,김 양수)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4시30분경 서울 효제동의 도로가에서 행인 김모(65)씨등 2명을 치고 달아난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등)로 전모(41)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사고충격으로 김씨는 아직 사경을 혜매고 있고 1명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사고당시 현장에는 범버조각(크기30~40cm)2점뿐이고 아무것도 없었다.
경찰은 범버조각을 국과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보내 정밀검사를 의롸했고 주변의 cctv(20여대)와 시내버스 의영상자료를 입수해 차종과 차량의 동선을 분석했다.
수사가 급진전을 보게된 계기는 경찰이 주변정비업소를 탐문한결과 범버 조각이 GM대우자동차에서 생산된것이라는 스포츠 실용차량(SUV)의 부품이라는 사실을 파악하면서다.
경찰은 인천 대우자동차를 찾아가서 뺑소니 차량이 대우차공장에서 제작 판매한 흰색 윈스롬 SUV 차량임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 강북지역의 등록차량 800여대로 압축하고 결국 성북구에 주차된 전 모씨의 차량을 찾아냈다.
당시 전씨의 차량은 깨끗이 수리를 마쳤고 사고흔적을 완전히 없앤 상태였다.
조사경과 전씨는 당시 친구들과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사고를 낸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당시 차가 벽에부딪친줄알고 그냥지나쳤다 면서 보험회사에는 교각과 부딪친걸로 말하고 정비소에서 수리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