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새정부 부담 덜어줘야 황우여 ..."특정업무경비 콩나물 사면 안될 말"
새누리당 이 23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대해 국회의 심사보고서 채택 및 임명동의를 앞두고 깊은 고심에 빠진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 일각에서는 "이동흡 자진사퇴론"까지 제기되고있어 향후 여권 수뇌부와 이후보자의 결단이 주목되고있다.
이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결과 청문특위소속 새누리당의원 7명중 김성태의원은 이날 한라디오 방송에출연 "이후보자가 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인사청문 특위가 여당 7명 야당 6명 등 13명으로 구성되어있어 김성태의원이 부적격 판정을 내림으로서 이미 여당에서 1표가 이탈이 된셈이다 이로서 이후보자를 적격으로 평가하는 심사경과 보고서는 채택이 사실 불가능해 졌다고 본다.
나아가 새누리당내 이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의원들이 적지않아 국회본회의에서 이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무기명 표결에 부칠경우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는 상태다.
현재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54석으로 이중 일부만 반대표를 던져도 이후보자는 국회관문을 통과하지못한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된 이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유용논란"에 대해 (특정업무경비를)'콩나물사는데쓰면 안되지' 라고 비판한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법조계 출신인 재선의 박민식 의원은 "이후보자가 결격사유 유무에 대해 수세에 급급할뿐 헌법기관의 수장으로 위신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다 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는 일단 이후보자를 "적격"으로 판정하고 있는듯하다.
인사청문회결과 이후보자에 대해 "결정적인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이는 이후보자가 박 당선인과 이대통령의 협의를거쳐 지면된 사실상 박근혜정부의 첫인사라는점에서 낙마에 따른 부담이 상당부분 작용을 한것으로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