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에서는 지난 7.19(화) 16시 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의 환경발전을 위한 환경단체와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16년 도정 주요 환경정책을 환경단체와 공유함은 물론 단체별 보조사업 추진상황을 홍보 및 공유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간담회에는 1천만원 이상 보조금 지원 환경단체 17개 단체 대표 및 관계자 28명과 환경보전국 직원 4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17개단체 및 환경보전국 공동으로 청렴제주 실현을 위한 “청렴문화 실천 선언문 채택”이 있었으며, 부서별 2016년도 주요 환경정책 설명에 이어 단체별 보조사업 추진상황 및 건의사항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단체 건의사항으로는 대형건축물 유리창에 조류 충돌방지용 스티커 부착 의무화 추진, 제주환경대학 환경보전지도자과정 교육 시 한라수목원 주차요금 면제 요청, 제주 조류도감 영문판 제작 사업비 지원, 녹색구매지원센터 사무실 및 전시공간 확보 요청, 전국 친환경대전에 제주자치도와 녹색환경지원센터 공동 부스 운영, 사려니숲길 입구 해설사 안내소 설치, 천연림,해송임지 보전관리 강화 등의 요구가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환경단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내부 검토를 통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제주 미래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 실현을 위해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역할을 당부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