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방 2일 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 외교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또한 각국 정상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에 대한 공감대를 서로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어려움과 정치적인 압박을 이겨내고 결국 승리했다는 두 사람의 공통점을 언급하면서 룰라 대통령과 교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에 눌려 팔을 다친 일화를 말하자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도 이야기하며 몇 살 때 일이냐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이 의장국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며 기후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기후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룰라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고 가능하면 참석해 보도록 해보겠다고 답했다.
룰라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자리를 일어서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이 뽑아준 이유를 잊지 않는다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구테레쉬 UN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UN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구테레쉬 UN 사무총장은 어제 만찬 후 이 대통령을 다시 만난 것에 반가움을 표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3 계엄과 탄핵 등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언급하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9월에 열릴 UN 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앞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에서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고 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위해 UN이 할 일이 많다면서 과거 한국이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고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Claudia Sheinbaum Pardo)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했다
이 대통령이 셰인바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비결에 대해 묻자 세인바움 대통령은 일주일에 3, 4일은 직접 시민을 찾아가 대화하고 야당과의 토론도 이어간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깊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멕시코와 미국의 관세 협상이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접견 국가로서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을 향해 기회가 된다면 APEC 계기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에 한국의 기아 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비쳤다.고 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했다
모디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 어려운 계층에서 태어나 각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다며 공감대를 나누었습니다. 모디 총리는 25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방위 산업 분야와 문화협력에서 두 국가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모디 총리는 2천년 전 가야의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야 출신 허황옥 공주와 그의 성 씨인 김해 허씨를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의 생애와 정치적 이력, 국정 철학에 대한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모든 정상들과 무리없이 편안한 대화를 이끌었고 특유의 유머를 곁들이며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각각의 국가들과 긴밀하게 연결된 특별한 조건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이어 산업적 측면에서도 대한민국이 각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과 능력에 대해 놓치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국익과 관계된 문제를 능숙하고 매끄럽게 제안함으로써 각국 정상들에게 한국의 새 지도자를 특별하게 각인시키는 훌륭한 외교 전략을 구사했다.는 평가다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총 9개국 정상들과 1개 국제기구 수장을 만나서 서로간의 신뢰를 다지며 무너진 정상 외교를 복원했음을 시사했다.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 외교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