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가 우려됨에 따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양수기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대여하는 양수기는 농업기술센터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10대다. 대여는 광주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사업소 현장 또는 홈페이지(http://www2018.gwangju.go.kr/agri/)에서 하면 된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는 장마가 해소되는 7월 하순까지 양수기를 대여하는 한편 원하는 경우 직접 집까지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산분소(062-613-5328~9)와 북부분소(062-575-574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양수기 무상지원이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집중호우 등 돌발 기상시 농작물이나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배수시설 정비 등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역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 및 농기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 광산분소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북부분소까지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서비스 확장, 장비 추가구입 등을 통해 농기계 임대 실적이 매해 약 1.5배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농번기(3월 중순~6월 말)에 평일 입·출고 시간 연장, 토요일 근무 등을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