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6.11.16. 충북 음성에서 첫 고병원성AI가 발생한 이후 위기경보 심각단계(2016.12.16)를 유지하며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부산, 경남지역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AI 바이러스의 유입원인인 철새 및 기계적 전파요소에 대한 도내 유입방지를 위하여 기 추진 중인 고강도 차단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우선, 철새도래지,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 지원을 주 2회에서 주 3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약품을 지원하였고, ▷또한, 상세한 소독방법 및 차단방역 요령을 농장주 및 출입연관자(사료, 알수송, 분뇨처리 등)를 대상으로 SMS 등을 통한 행정지도를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제주의 AI 청정지역을 확인하기 위해 12월에서 1월까지 매주 철새도래지 등에서 야생조수 분변을 채취하여 검사하고 있다. 현재 1·2주차(5개소-100점) 검사결과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11월 중에 실시하였던 긴급 AI 중점방역관리지구(농가 26호-660점)에 대한 AI 일제검사 결과 전건 음성이 확인되었으며, 이어, 2차 일제검사를 계획하여 1월까지 추가 AI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만 방역과 관련해서는 물동량 및 인구 이동량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하고 세밀한 가금 불법반입 단속 인력을 매일 최소 6명이상 추가로 증원 편성하여 타시도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성래 동물위생시험소장은“AI 비발생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한 AI 차단방역 사항들을 가금농가에서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