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발생 확산 가능성을 완벽 차단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절기 악성 가축 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종축 보호를 위한 방역소독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축산진흥원은 상황실을 운영해(평일 09:00 ~ 21:00, 휴일 10:00 ~ 18:00)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방역 활동 강화로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출입자 및 출입차량에 대한 차단방역 차원의 소독을 강화하고, 1일 2회 이상 경계지 순찰로 방역활동에 집중한다.
또, 닭 사육장 출입구의 상시 차단, 축사외부 그물망 설치 등 야생조류에 의한 AI 유입차단에 주력하며, 소·돼지의 구제역 백신, 말 비강폐렴·선역, 돼지설사병, 닭 예방백신 등을 접종 및 정기적인 질병검사를 의뢰하여 보유 종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예찰을 통해 구제역 및 AI 등 주요 악성 가축질병 의심상황이 발견 될 시에는, 신속한 방역 및 차단조치 이행과 부검(병성감정)을 통한 사인 규명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훈 축산진흥과장은 “지역 고유 재래가축의 수적감소 및 멸종 위험으로부터 제주고유의 동물유전자원을 보호·육성해야 할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도내 방역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초적인 부분까지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축산진흥원은 내년에 사업비 2억을 투입해 종축분양 장소를 격리된 장소로 이설하는 등 지속적인 방역시설 보강 및 자체 방역 메뉴얼을 보완해 전염병 청정화 유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