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도 물류정책위원, 학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가하여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연구용역은 10년 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시행되는 용역으로 물류정책 기본방향과 목표, 전략 및 단계별 추진계획, 지역의 물류공동화 및 정보화(물류DB구축), 친환경·고효율 물류체계 구축방안 등의 주요내용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용역은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전문가 워크숍 4회, 물류업체 및 화주 인터뷰 2회, 부서의견조회 2회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물류공동화, 물류정보화, 경쟁력 강화방안 및 물류체계 선진화 방안 등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5차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논의된 핵심사항으로는 현재 수집·운반·보관 등의 과정을 개별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물류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물류체계를 공동화하는 정책수립에 관한 사항과 제주도 물류체계에 대한 기본구상, 지역물류 DB시스템 구축, 투자재원조달 및 연차별 사업추진 계획 등에 대하여도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제2차 지역물류기본계획 연구용역은 2010년 수립된 제1차 지역물류기본계획에서 그간의 많은 인구유입 및 관광객 증가, 대규모 제주개발에 따른 물류 인프라 변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나가고자 물류정책기본법에 근거하여 물류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립되는 제주지역물류기존계획은 금년 9월중 최종보고회 및 도 물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처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