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기후위기 등 국회 차원의 실질적 대안 마련 노력"
22일(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종합보고서' 발간 기자회견 참석
국회소속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보고서 펴내
산업별 탄소감축 전략,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중간목표 등 입법과제 담겨
국회소통관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종합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후 위기는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오늘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월) 기후위기, 인구위기, 불평등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종합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정책역량은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정책 수립, 학계·시민사회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는 소중한 공적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국회는 국회예산정책처 주관으로 국회소속기관(국회도서관·국회입법조사처·국회미래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성과를 담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회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정책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등 국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됐다.
우 의장은 "기후위기는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오늘의 현실이다. 매년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적 재난이 반복되면서 국민의 생명과 생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도 RE100(재생에너지 100%), 탄소 국경조정 제도 도입과 같은 흐름 속에서 탄소 중립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역량을 얼마만큼 갖고 있는지가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에는 산업별 탄소감축 전략, 재정사업의 실효성 평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목표 설정 등 입법과제가 잘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국회는 기후위기뿐 아니라 인구위기, 불평등문제 등 국가적 현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발표하는 보고서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