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애 국회의원, 「비움(Bee:um) 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 참석
“폐교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공간으로 되살린 소중한 결실”
“환경교육은 곧 생존 교육…아이들과 시민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공간 될 것”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18일, 해운대구 반여동 옛 반여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비움(Bee:um) 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폐교를 활용해 환경교육과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의 개관을 환영했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2020년 환경부의 「폐교 에코스쿨 시범 조성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된 사업이다. 2021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설계 및 행정절차 협의 ▲전시콘텐츠 설치 ▲공간디자인 등 4년간의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최종 완공되었으며, 7~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층별로 특화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업사이클링 도서실과 유아 교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놀이와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을 배울 수 있으며, 환경 체험·공방실에서는 기후·에너지 문제와 자원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층에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조성되었고, 3층 환경 교실과 녹화 스튜디오에서는 환경 관련 학습과 영상제작 활동을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참여적인 환경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환경교육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부산시 교육청은 북관과 운동장을 추가 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해운대구는 별관에 지역 커뮤니티 시설인 ‘반여 플러스 스쿨’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노후 반여산림생태공원은 생태체험·휴양공간으로 재정비함으로써 교육·문화·여가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강국 부산시 부교육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김미애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구 반여초등학교가 폐교된 이후 주변 주택가와 상권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면서, “그렇기에 이곳을 다시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되살려야겠다는 사명감으로 국회에 들어선 첫해부터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섰고, 결국 부산시가 신청한 10억보다 많은 13억 원의 국비를 반영해 오늘과 같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애 의원은 “환경교육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이며, 곧 생존 교육”이라며, “비움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과 시민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몸소 체험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앞으로도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이 지역과 학교, 지역민을 잇는 환경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아이들이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환경과 교육, 복지와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