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프랑스·체코 특별방문단에 친서 전달
"헌법·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음을 전해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목)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프랑스·체코 특별방문단(더불어민주당 진선미·김남근 의원, 국민의힘 이철규·박성민·김승수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을 만나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상·하원의장, 체코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상·하원의장 등 각국 주요인사에게 보내는 국회의장 친서를 전달했다.
국회의장 특사 성격을 갖는 초당적 프랑스·체코 특별방문단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프랑스와 체코의 주요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다.
우 의장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이후, 국회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경제 시스템의 굳건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중 국회 특별방문단을 미국, 일본, EU 등 핵심 우방국에 파견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들의 '위기극복 DNA'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와 체코, 우리나라와 아주 오랜 우방 관계인 두 나라에 친서를 전달하게 될 방문단 여러분들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며 "헌법과 법률의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것을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규 특별방문단장은 "특별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이야기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