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대구시는 9월 13일, 14일 이틀간 ‘세계물도시포럼(World Water Cities Forum 2018 : WWCF 2018)’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도시 및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물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물 기술 개발과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계물도시포럼은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18 : KIWW 2018)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12일 ‘국제 물산업 비즈니스 워크숍’ 세션에서 대구시와 마닐라 광역 상하수도청(MWSS : Metropolitan Waterworks And Sewerage System, 필리핀)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2,400만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마닐라 광역 상하수도청(MWSS)과의 MOU 체결은 우리 물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물기업 해외진출기회 확대를 위한 ‘국제 물산업 비즈니스 워크숍’과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그리고 물 기술 종합학술대회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기간 중 대구시가 주최하는‘세계물도시포럼’을 통해 세계 물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행사기간 중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와의 MOU 체결, 이번 행사기간 중 필리핀 마닐라 광역 상하수도청과의 MOU 체결을 바탕으로 대구 물산업의 지평을 세계로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