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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후기 양반의 생활 엿 본다…서울시,『봉호일기』발간

풍양조씨 가문 ‘조진택’의 일기 국역, 조선후기 양반의 실제 생활상 기록


(교통문화신문)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에서는 조선후기 서울에 살던 양반 ‘조진택’의 일기를 번역한 서울사료총서 제15권 ≪(국역)봉호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봉호일기》는 영.정조대 양반가 자제 ‘조진택’이 약 30년간의 자신의 일상생활을 기록한 일기로, 원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된 필사본(총 2권)이며, 이번에 서울역사편찬원에서 《(국역)봉호일기》 1권으로 발간하였다.

≪봉호일기≫의 주인공 조진택은 풍양조씨 가문 사람으로, 조선후기 유력 양반가문의 일원이다. 그의 일기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선후기 양반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조진택의 아버지 조정(趙晸)은 조엄의 쌍둥이 동생인데, 조엄은 조선 후기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고구마 종자를 가져온 인물이며, 그의 손자가 바로 세도정권기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조만영(趙萬永)과 조인영(趙寅永)이다.

조진택은 당시 유력가문과 혼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고, 중앙 관직에 있는 친인척이 많았기 때문에 간혹 예기치 못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시험장에서는 시험관인 이모부를 피해 다른 곳에서 응시해야 했으며, 병조 좌랑으로 뽑혔어도 외사촌형이 이미 병조에 있었기 때문에 결국 관직을 제수 받을 수 없었다.

조선후기 서울에 살던 양반들은 모두 넓은 집에서 여유로운 삶을 누렸을까? 조진택의 일기를 보면, 조선후기 양반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선후기 서울에 살던 유력가문이라고 하면, 대대로 이어져 온 집과 넓은 정원에서 여유로운 삶을 누린 것으로 생각한다. 과연 모든 유력가문 사람들이 그러했을까? 적어도 조진택은 아니었다.

조진택은 서울 계동 박순장의 집을 사서 이사하는데, 그곳은 바로 작은아버지 조엄의 이웃집이었다. 분가한지 17년에 집을 구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이곳은 좁아서 오래 살수는 없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조진택이 도성안으로 이사한 사례는 한차례 더 나온다. 바로 마교 황정동(麻橋 黃井洞, 종로구 와룡동 일대 추정)이다. 지방에서 관직생활을 하다가 중앙 관직에 임명된 이후, 공무로 인하여 도성 안에 들어갈 때가 많아지게 되었다. 조진택은 ‘두옥(斗屋)’이라고 표현할 만큼 아주 작고 너무 누추한 집을 어쩔 수 없이 구해야만 했다.

조선시대 양반들도 ‘강남’에서 여가생활을 즐겼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 수 있다. 오늘날 강남의 봉은사와 압구정 일대는 서울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이다. 현대 서울시민들이 최신 문화를 즐기거나 쇼핑을 위해 압구정동을 찾는다면, 조선시대 조진택은 다른 방식으로 압구정 일대를 즐겼다.

조진택은 지인들과 함께 배를 띄어 한강을 건넜다. 낮에는 봉은사의 향로전과 시왕전을 구경하고, 저녁때는 고심정(古心亭)과 압구정에 갔다. 압구정으로 올라가면 주변의 경관이 한눈에 보였다. 동쪽으로 남한산성, 북쪽에는 남산 그리고 정자 아래 등불이 드문드문 희미하게 보이고 마을. 달이 떠오르자 일행은 배에서 한강의 달빛을 즐기며 집으로 돌아왔다. 조선후기 서울사람 조진택은 강남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긴 것이다.

조선후기 양반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국역)봉호일기≫는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판매가 10,000원), 향후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tory.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국민의힘 재난안전특위,(위원장 이만희의원) 은 폭염 대비 영등포 쪽방촌 현장방문
국민의힘 재난안전특위, 폭염 대비 영등포 쪽방촌 현장방문 국민의힘 재난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만희)는 오늘(20일), 여름철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상황 점검을 위해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했다. 오늘 현장방문에는 재난안전특위 이만희 위원장, 강대식·이성권·이달희 위원(간사)을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정희용 원내대표비서실장, 박준태 원내대변인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강철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양대성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과장,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 오재경 영등포소방서장 등 영등포쪽방촌 관할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현장방문 일정을 시작한 재난안전특위는 서울시로부터 ‘여름철 노숙인 및 쪽방촌 특별보호대책’을 보고 받은 후 인근에 위치한 쪽방촌으로 이동해 실태를 점검하고 쪽방 거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의 양해를 얻어 1평 남짓한 쪽방에 들어선 추경호 원내대표와 이만희 위원장은 약 10분간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고충을 전해 듣고 위로하였으며, 서울시 및 행정안전부에는 전국에 있는 쪽방촌 주민들이 폭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여름철 특별보

금융감독원 은 뭐하는곳인지 아리송하다
금융 감독원이 생긴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현재 취재진이 볼때는 별정직 이아닌가 하고 의문이 간다 왜 금융감독원이 생긴지를 의문이간다 예컨대 본지로 제보가 오는것은 대부분 손해보험업무가 대부분이고 생명보험역시 손해부분이 대부분이다. 금감원의 일부직원의 무성의한 업무처리와 금감원의 감찰담당역시 직무에 대한 감찰은 없다고 한다 이에따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지만 대부분 연락이 되질않고 그나마 보험의 지식이 의문이갈정도로 보험업계에 끌려가는 기분이든다 한마디로 보험업계의 대변이이 된 기분이다 아울러 보험업계를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고 보험업계의 불만을 커버해주는 역할을하므로서 독자들의 불만이 발생한다 이에대해 보험에대한 기본약관을 설명하는 것은 금융감독원의 업무가 아니고 보험사의 업무를 금융감독원에서 대신 설명을 하고있어서 고객의 빈축을 사고있다. 최근에는 코로나의 핀계로 재택근무를 하고있다는 핑계로 전화통화도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신문고 에민원을 제기해도 답변도 무시하는 경향이 이르고있어서 문제가 되곤하지만 대책은 없는 상태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법률지식과 행정지식은 갖추고 금융감독업무를 해야 된다고 본다 본지취재진이 11월 9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 담당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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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쑥쑥’ 가족사랑도 ‘듬뿍’‥대규모 가족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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