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현황을 진단하고 인천 실정에 맞는 바람직한 보건 및 건강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017 공공보건의료포럼」을 7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공통 개최한 9개의 보건의료분야 지원단·센터,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및 관심 있는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민 의 흡연율, 비만율 등 건강 행태의 문제점과 서울보다 45명/10만명당 많이 발생되는 사망률 개선 등에 대하여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임 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인천광역시의 건강현황 및 발전방향’이란 발표 주제에 대해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을 좌장으로 시의회 황흥구 문화복지위원장, 이훈재 인하대 교수, 이용갑 인천복지센터장,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주요 토론 내용으로는 현재 지역보건법에 의해 동마다 설치할 수 있는 주민 실생활 밀접형 지역보건의료기관인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며, 건강증진 사업 뿐 아닌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 대한 복지사업과 연계를 할 수 있는 인천만의 보건과 복지 연계사업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인천시의 보건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그밖에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하는 고혈압 당뇨 등 관리 , 300만 인천시대를 맞이하여 인천의료원 이전 또는 제2의료원 설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보는 자리가 됐다.
토론 후에는 명사 초청 강연으로, KBS TV 비타민,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의 ‘우리 인천이 함께 건강해지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져 외부 전문가가 바라보는 시각의 인천시민의 건강에 대한 내용도 들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민 수요에 맞춰 이번 2017 공공보건의료포럼을 계획했다”면서,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맞춘 ‘공공보건의료포럼’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보건복지정책을 찾아내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