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광주역과 광주송정역간 셔틀열차가 19일 개통했다. 광주광역시와 코레일은 이날 오후 광주역에서 셔틀열차 개통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경환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송광운 북구청장, 임택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현섭 코레일광주본부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장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KTX 개통으로 광주는 교통지형의 큰 변화가 생겼으며, SRT로 인해 또 한 번의 큰 변화가 예고되면서 대안적인 교통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졌다”며 “셔틀열차는 시민들의 편안한 발이 되어주고, 교통혼잡 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인사들의 기념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이 있었고, 윤장현 시장과 주민대표 서대춘 광주역상인회 부회장이 기관사과 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이날 셔틀열차는 개통식에 앞서 오전 5시 광주역에서 첫 출발과 함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고, 광주송정역에서 0시30분 막차까지 하루 왕복 30회가 운행되며, 송정역에 정차하는 51편의 고속열차와 연계 환승이 가능하다.
특히 셔틀열차 운행으로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50분에 달했던 거리를 16분으로 단축하면서 열차만이 가질 수 있는 정시성을 확보했고, 택시비 기준 1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