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시는 「서울을 가지세요」시스템을 통하여 시민에게 꼭 맞는 행정서비스를 조회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밀착지원서비스를 11월 1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제공 기관과 부서가 다르고 각각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작 시민들은 서비스를 알지 못하거나 정보를 찾기 위해서 일일이 검색하기도 하고, 직접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원인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았다.
또한 이용 방법, 절차 등이 다양하고 복잡하여 이용과정 중 어려움이 발생하면 스스로 여러 부서를 찾아서 연락하거나 120다산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문의해야 했으며 매번 전화할 때 마다 상담자가 달라져 반복 설명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 개선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7월 1단계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200개 정책을 생애주기별, 분야별 등 묶음기준으로 클릭한번에 찾아 볼 수 있는 정보제공형 「서울을 가지세요」서비스를 시작하였고, 2016년 11월14일부터는 시민이 일상 생활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 행정서비스들을 한곳에 모아 안내하고, 서비스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일대일 밀착지원하여 해결을 돕는 등 기능과 서비스가 한층 강화된 밀착지원형「서울을 가지세요」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30개 행정서비스의 정보(대상 및 기준, 신청방법, 문의처 등)를 한곳에 모았다.
이사시기 불일치 전월세보증금 대출서비스, 공공자전거 대여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생애주기별(영유아·청소년·어르신 등), 관심분야별(안심·건강·휴식 등), 대상별(소상공인·다문화 등), 상황별(지갑허전·몸맘아픔 등) 등 다양한 조건으로 적합한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을 가지세요」에 접속 했지만 원하는 서비스를 못 찾았거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도움신청을 하면 행정경험이 풍부한 서울생활도우미가 전담 지정된다.
상담을 통해 상황별 맞춤서비스를 추천 받고, 상세한 신청방법 및 구비사항, 중간 처리상황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이용상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해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용 결과에 대한 확인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로 사이트(have.seoul.go.kr)에 접속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화면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으로 제작되어 사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편리하게 정책과 서비스명으로 찾을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추가하고, ‘좋아요’ 클릭순, SNS 공유순 조회기능을 추가하여 시민의 참여에 의해 화면이 구성되도록 하였다. 이밖에 관심분야를 등록해 놓으면 이메일, 문자, 카카오톡 등 SNS로 최신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알림서비스도 제공하게 하였다.
정책과 관련된 결재문서를 조회(정보소통광장 연계)할 수 있어 추진상황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사진, 동영상 자료와 함께 스토리텔링형 시민 체감 사례를 제공하여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문의·신청 기관의 주소와 위치도 상세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하였다.
서울시는「서울을 가지세요」의 확대 개편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밀착서비스를 제공하여 서비스 이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필 요한 정보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과 방문비용을 절감시키는 서울시만의 특화된 서비스들이 시민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을 가지세요」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한곳에서 시민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고, 서비스 이용시 어려운 점을 해결해 드리는 밀착지원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시민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