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주시는 포항시, 울산광역시와 함께「해오름 동맹」성공과, 상생발전을 위하여 2016. 10. 26. ~ 28. 까지 3일간「해오름 동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시에서 30명씩 총 90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3개 자치단체(경주시, 울산시, 포항시)공동발전을 위하여 2016. 6. 30 HICO에서「해오름동맹 협약」을 맺은 두 차례 공식 실무자 회의와(1차회의 8. 9. 2차회의 8. 25.)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준비를 하였다.
「해오름 동맹」의 성공요인 중의 하나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두고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소통과, 관련지역 바로알기(지역 관광 및 산업시설 견학), 해오름동맹 추진 방향, 상호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분임토의 위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첫째 날 26일은 울산의 태화강대공원과 현대중공업 등을 둘러보았고, 이튿날인 27일은 포항 호미곶과, 방사광가속기, 한국 로봇융합연구원 등을 견학하였다.
마지말날 28일 경주 일정은, 최부자 아카데미, 신라 왕경지역 탐방, 황룡사연구센터 견학, 고택음악회, 동궁원, 월성 원자력본부 견학 등 다소 타이트한 일정이었으나, 모든 워크숍 참가자의 만족도는 으뜸이었다.
특히, 소위「김영란 법」시행으로 많이 회자되는 관행적 부정청탁을 일소하고 건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공직사회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는 공정, 청렴, 검소의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개관 준비 중에 있는 황룡사연구센터를 미리 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고, 전체 일정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고택음악회는 신라역사와「해오름 동맹」의 취지를 접목한 스토리텔링까지 곁들여, 경주 가을정취의 진수를 느낄 수 있어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었다. 고택 음악회를 처음 경험한 대부분의 울산과 포항시 참가자는 너나 할 것 없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주시 관계자는 “드디어 진정한 이웃사촌이 된 기분이 들었고, 이것이야말로 해오름 동맹의 시작이 아니었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 포항시, 울산광역시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동해남부권 도시 공동체인 해오름 동맹을 출범하여, 산업·R&D, 도시인프라, 문화·교류분야의 3개 사업에 힘을 합쳐 공동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