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청주시가 7일(수) 오후 2시 충남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시 이승훈 시장은 우수사업 주관 지자체장으로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허남식 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상을 받았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청주권 일자리중심 허브센터 운영’이다.
해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지역행복생활권 심층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청주시는 작년 ‘세종대왕 100리길’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수상을 하게 되어 2년 연속 지역행복생활권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을 일궈냈다.
‘청주권 일자리중심 허브센터 운영’사업은 2014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청주시가 주관하고 보은군,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의 참여로 이루어진 지자체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최종 사업선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은 2014년도 12월에 결정되고, 국비는 2015년 2월에 지급돼 사업 초기에 따른 시행착오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루어낸 결과라 이번 수상이 주는 의미는 매우 깊다.
현재까지의 사업 실적을 보면 구인 5,706명, 구직 4,651명, 알선 5,706명, 취업 2,956명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사업의 주요 특징은 5개 시군이 일자리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도·농간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투어’사업은 괴산군의 절임배추사업, 보은군의 대추수확 등 농촌의 계절적 수요에 맞는 인력 매칭사업이 주요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평가, 3차 현장실사 등을 거쳐 사업성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검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대면평가와 현장실사에서 평가에 참여했던 심사위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청주시가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열심히 추진도 하지만, 대단히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청주권일자리허브센터 운영사업은 전국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지만 청주시를 비롯한 참여지자체에서는 잘 조성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자체 연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