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해송)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밀도 조절을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을 비롯해 재선충병 집단 발생지에 집중 방제함으로써 재선충병을 예방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 9일 부터 8월 11일까지 3회차 방제를 완료했으며, 이번 방제는 4회차 방제 작업으로 소나무(해송)림 1,000ha에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2,000ha에 6회 총 12,000ha 방제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는 항공방제는 점차 줄여나가고 방제효과가 높은 나무주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사항을 전달했으며, “방제 지역의 산책과 빨래, 음식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