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부터 막혔던 제주와 부산을 잇는 뱃길이 금년 7월 29일부터 재개되었으나, 연이어 발생하는 각종 해상사고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여객선사와 면허기관에 안전운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항이 재개된 제주-부산 항로는 (주)동북아카페리 소속 블루스타호(6,626톤급)와 레드스타호(5,223톤급) 카페리여객선 2척으로, 7월 29일 블루스타호가 부산항을 출항하면서 운항이 재개되었으나, 기관고장 등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하여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촉구하였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8월 2일과 8월 16일에 제주항을 기항하는 전 여객선사 및 면허기관인 부산, 여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사회 각계각층 및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해상교통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 중이었으나, 금번 부산↔제주 항로의 해상사고로 인하여 해상교통의 안전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항만관리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여객선사에도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