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을 살해한 (존속살해)혐의로 구속된 박모(25)씨의 외삼촌이 박씨의 증거인멸을 도운것으로 드러났다.
5일 전북경찰청은 박씨의 범행다음날인 31일 자신의 부모와 형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먹인뒤 연탄불을 피워서 숨지게한 사실을 현재 부안경찰서에 근무중인 외삼촌 황모 경사에게 알린사실이 드러났다.
황경사는 조카 박씨에게 현장의 유류품을 치우고 차량을 세차하라는등의 조언을 했던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에 황씨가 증거인멸을 도와준것으로보고 증거인멸 교사혐의로 수사를벌이고있다.
황씨는 경찰에서 "조카가 범행을 저지른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알게됐다"면서 조카가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조카를 살리기위해 조언했다 고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경 아파트 작은방에서 아버지(52)어머니황모(55)씨 에게 수면제를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뒤 미리준비한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한 혐의이다.
이어 형(27)과 함께 밖에서 술을마신뒤 이날 오전 5시경 들어와 안방에서 같은방법으로 형을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