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부산광역시는 수도권에서 부산혁신도시도로 이전을 완료한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12개 기관 임·직원 2,500여명이 부산으로 이전하여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연탄 김치나눔 사회복지시설 재능기부지역제품 구매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이러한 이전기관들의 노력에 대한 부산 미래 산업전략에 대한 기대와 이전기관 임직원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하여 직원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 캠프와 직원자녀들에게 영어캠프를 제공한다. 이번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가족 여름 캠프는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맞이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가족야영캠프(7.30.~8.28)를 제공해 가족들과 광안대교의 야경을 바라보며 숙박할 수 있도록 하고,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가족들에게 가족과학캠프를 추진하여 과학분야와 각종 망원경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님을 따라 부산으로 이주해온 자녀들을 위하여 여름방학을 활용 영어캠프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부산이전공공기관 자녀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캠프는 이전공공기관 직원 자녀(초등2~중2학년) 총 132명을 대상으로 하며 8월 10일까지 회당 8박9일 일정으로 2회에 걸쳐 운영된다. 1차 영어캠프는 지난 7월 23일 시작해 7월 31일까지, 2차 영어캠프는 8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로 편성된 반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의 50여개 체험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체험 중심의 생생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부산에서의 품격 있는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가족힐링캠프와 영어캠프를 통하여 이전기관 임·직원 가족과 자녀들이 부산이주로 인한 이질감을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부산시는 이전공공기관과 직원들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하여 상호 공생하면서 더 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