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2016년도 「원주시민대상」 대상에 명륜2동 이금자씨가 선정됐다. 이어 본상 수상자로 장응열씨, 김천지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년 원주시민대상 심사 후보자는 5명이 추천돼 7월 27일 원주시민대상 심사위원회 공적심의를 거쳐 3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이금자(61세)씨는 2009년부터 버려진 종이컵 및 우유곽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특히 선천성 왜소증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101cm 작은거인이란 호칭으로 불리우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문화 실천 등 통큰 선행을 이어온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본상 수상자 장응열(60세)씨는 1992년부터 24년간 새마을지도자로서 새마을운동 활력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대째 전통한지 제작을 이어오며 2000년 산림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닥나무를 연구하여 품질 좋은 한지생산에 노력하고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공헌해 왔다.
본상 수상자 김천지(61세)씨는 2007년부터 저소득가구 집수리 사업, 희귀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비용 후원, 중고교학생 장학금 전달 등의 나눔 봉사를 실천해 왔다.
원주시자원봉사협의회장, 원주시 주민자치위원장, 원주시 단체협의회장, 원주시 현안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봉사 및 주민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원주시민대상은 오는 8월 31일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는 원주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원주시민대상은 1997년 이래 40명이 수상했으며 지난 2010, 2014, 2015년에는 수상 대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시민대상은 공적기간과 지역사회발전 기여, 사회봉사 및 선행, 주민 신망도 등의 총괄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은 90점 이상, 본상은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수상자로 선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