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지난 6월 1일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 개장에 이어 7월 1일부터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추가로 개장함에 따라 부산지역 7개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활짝 열고 휴가철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부산광역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21회 부산바다축제(8월 1일 ~ 8월 일)’를 비롯한 각종 공연, 행사가 많은 해수욕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해수욕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소통 대책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8톤 이상 화물차량 통행제한 확대 시행, 각 해수욕장 주변에 교통계도요원 집중배치, 도시철도·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운행 등이 포함돼 있어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8월 1일 바다축제 개막식 행사 당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은 12회 증편 운행된다.

이어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한달동안 피서객 편의를 위해 송정해수욕장(옛 송정초등학교입구~호안도로 삼거리)0.6킬로미터, 임랑해수욕장(임랑삼거리~기장도예관입구)0.6킬로미터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영구청에서도 광안리해수욕장에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운영으로 이달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도로(언양삼거리~만남의광장)830미터 구간에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아울러, 바다축제가 열리는 5개 해수욕장에는 행사 기간동안 해당구청 공무원과 교통경찰관을 비롯 유관 교통봉사단체 등이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진입로 주변 등에 배치돼 행사관련 교통안내 및 주차질서 계도에 나서게 된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교통통제로 인해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승용차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해수욕장 이용시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여 출발하는 것이 교통정체 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