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효율적인 폐농약병 회수를 위해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한다고 증평군이 밝혔다.
군은 논밭에 방치된 폐농약병이 토양과 하천에 흘러 환경을 오염시킴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비 5백만원을 들여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하는 것이다.
설치장소는 마을회관, 작업장 등 농업인의 접근 및 관리가 용이한 곳이다.
수거된 폐농약병을 모으면 1kg당 농약봉지는 2,760원, 플라스틱병은 800원의 보상금을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을 수 있다.
군은 25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읍, 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마을은 농약빈병수거함 관리자를 사전 선정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농약빈병 수거함 보급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수익창출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깨끗한 증평, 푸른 농촌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