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산불피해 구제·지원 특별법 제정 등 최선 다할 것"
12일(금) 경북 산불피해주민대책위원회 주민 면담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금)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경북 5개시군(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산불피해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과 면담을 했다.
우 의장은 "지난 산불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라면서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직접 듣고자 모셨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17일 법안소위, 18일 전체회의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며 "국회가 법 제정을 통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면서 추가적으로 사각지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정향우 경북5개시군산불피해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수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지금까지도 복구는 더디고 막막한 상황이다.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입법적으로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의 탄원서를 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경북5개시군산불피해대책위원회 정향우 상임위원장, 김홍중 집행위원장 등 경북 산불피해주민대책위원회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