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정부·국회 정신 바짝 차리고 기후위기 극복해야"
10일(목) 제427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발언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40℃까지 올라가는 이상한 기온 겪고 있어"
온혈질환 등 국민의 건강 걱정 불식하도록 정부의 각별한 조치 당부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목) 전국적으로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국회가 정신을 바짝 차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면서 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제427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발언에서 "저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40℃까지 올라가는 이상한 기온을 겪고 있다. 앞으로 10~20년 후 지구의 모습이 어떨지 참으로 모두가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기후를 살려나가는 과정의 새로운 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제는 한시도 손을 놓을 수 없는 당장의 문제가 됐다. 국회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뜨거운 햇볕을 쬐며 일할 수밖에 없는 많은 국민들이 있다. 온열질환이 많이 늘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한 조치를 정부부처들이 꼼꼼하게 챙기자.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 책임 있는 국회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