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우산수리봉사단(팀장 최정자)이 고장 난 우산을 무상으로 수리해 양심우산으로 활용하며 자원재활용 및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단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우산수리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됐으며, 교육 수료 후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18일에는 용산동 주민센터에서 우산을 수리했다.
수리된 우산은 충주시청 본관과 민원동에 ‘양심우산’으로 비치해 충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심우산 이용자는 사용 후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된다.
봉사단은 앞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와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헌 우산수집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관내 관공서나 복지시설 등에도 양심우산을 확대 비치할 계획이다.
연 6회 정기적으로 장소를 지정해서 ‘찾아가는 뚝딱! 우산수리 봉사단’으로 봉사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은 주변에 방치되거나 고장 난 우산을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센터(850-7438)에 문의하면 된다.
이옥순 센터장은 “양심우산 운영은 성숙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우산수리봉사단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