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주시 용산동 새마을협의회가 지카 바이러스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국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협의회는 집중방역을 확대 실시하는 등 모기를 박멸하기 위한 활동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모기는 5월 들어 활동을 시작해 7~8월에 절정을 이루는데, 지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일본뇌염, 댕기열, 황열 등 다양한 감염병을 전파하고 있다.
협의회는 방역과 병행하여 모기 서식환경을 없애기 위해 폐타이어나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통, 화분 및 받침대, 배관 및 배수구 등 집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산란조건을 사전에 없애는 건강 캠페인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권창종 회장은 “매주 2회 실시하던 방역을 3회 이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하수구나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으로 감염병 없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