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올 여름 서울시에서 초.중.고교생들이 방학을 유익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8개 분야의 505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개 분야는 ①IT과학·기술융합 ②국제 ③봉사 ④직업·진로 ⑤예술·문화 ⑥역사·사회 ⑦생태·환경 ⑧스포츠 등으로 다채롭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프로그램들 중에는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IT과학프로그램’,‘기술융합 프로그램’과 △플리마켓(벼룩시장)과 같은 청소년 참여주도형 프로그램의 증가가 두드러진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캠프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IT과학.기술융합 프로그램>

코딩을 1박 2일 동안 캠프를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IT 상상캠핑’을 추천한다. 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이 캠프는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햄스터로봇을 통한 코딩교육과 3D프린터를 이용한 작품제작을 진행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코딩교육에 쉽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두 가지 영역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융합과학분야를 알고 싶다면 하루 동안 체험할 수 있는 광진청소년수련관의 ‘STEAM융합과학 데이캠프’를 추천한다. 8월21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야간 천체관측 및 별자리 투영교육, 입체영상 관람과 키네틱아트를 유압프레스 원리를 활용한 교구를 활용하여 직접제작하고 경연해볼 수 있다.

<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역문화탐방 및 다양한 해수욕활동을 할 수 있는 유스나루 청소년 하계캠프 ‘마린보이’를 진행한다. 7월31일부터 8월 3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며 강원도 덕산해수욕장과 인근에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수상안전교육 및 해변 물놀이 체험, 해변정화 활동, 환선굴 및 독도순시선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또래친구들과 관계형성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방학동안 자연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화곡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여름캠프’를 추천한다. 8월11일과 12일 양일간 KT&G 상상마당 논산 캠핑장에서 진행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가족영화 만들기, 화롯불 파티, 수영장 물놀이, 캘리컵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 간에 관계를 돈독히 하며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 강서, 창동, 강북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서는 7월27일부터 8월 8일까지 미디어사용조절을 위한 가족 캠프 및 여자청소년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위한 캠프를 진행한다. 강서, 창동, 강북 아이윌센터에서 진행하며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경제적 자립, 소비문화, 나눔을 현장 경험을 통해 배우고 다양한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마켓 운영프로그램>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7월28일(토) 수련관 앞마당에서 ‘보라매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만9세 이상 만24세 이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나 소장품을 판매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은 청소년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펼친다.

<나의 관심사를 찾고 진로를 탐색, 발견할 수 있는 진로 체험프로그램>

기자학교를 통하여 기사를 쓰는 법을 배워보는 ‘청소년기자학교 잼에디터스쿨’을 구로청소년문화의집에서 8월 4일과 8일~11일까지 진행한다. 보도기사쓰기, 인터뷰기사쓰기, 편집회의로 구성되며 수료식 진행 예정이다. 무료프로그램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분야의 장인과 함께 제자가 되어 상호작용 속에서 좋은 삶을 탐구하는 ‘청소년을 위한 크리킨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자연미장, 예술가와 함께하는 춤, 음악, 인형, 퍼레이드와 야외극 체험의 무대, 목공 오토마타, 버려진 나무들로 생활물건 만들기, 순간의 공간, 시간, 움직임을 고려하는 즉흥춤 등 마스터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작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나만의 방송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1인 방송 ‘미디어 창작소’를 진행한다.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까지 대상으로 모집하며 미디어 바로알기, 카메라 장비 기술 익히기, 아나운서 체험, 1인 방송촬영, 시사회를 통해 1인 방송 제작을 할 수 있다.

2018년 여름방학 서울시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시 청소년 포털사이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시 해당지역, 관심분야, 대상 등을 선택하면 맞춤형 프로그램을 손쉽게 찾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여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커 가는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