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마을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다문화 마을학당은 거리가 멀거나 취업 등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등을 대상으로 변산·줄포·하서·상서·백산·주산면과 부안읍에 직접 찾아가 개설된다.
교육은 전직 교사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자격을 갖춘 10명의 교사들이 한국어와 부모역할, 자녀지도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날 현재 11개 마을학당으로 찾아 다문화가족 50명과 교육·소통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학당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 063-580-4608)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마을학당을 통해 교육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다문화가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 맞춤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부안군민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