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10일(화) 백산면에서 고구마재배 농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를 열어 새로 개발·보급하는 농기계 및 작업기의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였고, “2019년까지 기계화율을 70%로 현장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날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에서는 고구마 묘를 심고 바로 피복할 수 있는 기계 4기종, 그리고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 후 고구마 묘를 심는 기계 4기종에 대한 작업방법을 보여줬다. 또한 고구마 줄기를 파쇄하는 기계 및 수확용 기계 7기종을 전시하는 등 고구마 재배의 전 과정 기계화와 관련된 농기계를 선보이면서 그 활용방법을 보여줘 고구마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백산면 김동철농가는 지난해 120ha의 면적에 자체 생산한 무병묘 고구마를 농기계로 재배한 결과, 벼 재배에 비해 1.5배이상 높은 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150ha로 확대재배를 계획하고 있다며 연시회장을 참석해 고구마 생력기계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하려면 밭농업 생력기계화 기술과 적응품종, 재배양식, 배수개선, 이모작 재배기술 보급과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새로운 기술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주산단지 중심의 기계화·규모화와 생산부터 가공·유통체계 구축으로 밭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식량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