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주시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정서안정과 심신치유를 위해 나눔숲 2곳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눔숲이 조성된 곳은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충주노인요양원과 특수교육시설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충주노인요양원은 입소자 및 보호자들에게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코스를 조성했으며, 또한 공간의 재미를 더하고자 장식벽, 덩굴탑, 파고라 등을 설치했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를 가진 이용인(연인원 156,186명)들이 실외공간이 경사지여서 숲 체험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고자 수목 식재와 이곳을 연계한 데크를 설치해 이용인들의 활동범위를 넓혔다.
충주시는 사회복지시설과 특수교육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7월 사업신청을 받아 산림청 녹색사업단에 신청했고, 그 해 10월 복지서설 나눔 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산림청 녹색자금 국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올 3월부터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봉준 공원녹지팀장은 “나눔숲 조성이 시설이용자들의 정서 안정 및 심신치유에 이바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