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울산 상수도사업본부는 잦은 비로 상수원인 회야댐 저수율이 75%, 대곡댐 저수율 83%를 확보하여 내년 3월까지 낙동강 원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는 매년 갈수기에 상수원 원수 부족으로 연간 수돗물 공급량의 13%인 1,600만 톤 정도의 낙동강 원수를 사용하고 있는바, 올해는 잦은 강우로 인해 올 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낙동강 원수를 사용치 않아 청정원수 공급이 가능하며, 또한 원수비 절감의 효과도 크다.
또한, 회야댐 상류에 지난 12월 21일 113mm의 비가 내려 회야댐에 1,250만 톤의 저수량이 확보되었고, 아울러 올해는 회야댐의 충분한 원수 확보로 65억 원 정도의 비용절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울산시는 낙동강 원수 유입 시 수자원공사에 원수대금(233.7원/㎥)과 물이용 부담금(170원/㎥)을 부담해 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원 댐 저수량을 매일 모니터링하여 원수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으며, 울산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