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상남도는 30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2016년 제4차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까지 참가 접수한 141명 중 선발된 남녀 60명이 참여하였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1:1 로테이션 미팅과 공개프로포즈 등으로 구성된 행사를 통해 어색함을 없애고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종 선택의 시간인 큐피트의 화살 이벤트에서 10커플이 탄생하였다.
창원 소재 D 기업에 근무하는 민중식씨는 “아는 동생의 소개로 3차 행사에 신청했다가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는데 4차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쁩니다. 행사장의 분위기가 활발하고 프로그램이 알차서 좋았고, 저의 인연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참가 소감을 남겼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7회 실시하여 26쌍이 결혼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6년 3차(9월 22일) 행사는 실내 행사장에서 벗어나 기차여행을 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 탄생된 커플뿐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정기 모임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미혼남녀 사랑만들기는 저출산 극복 시책의 일환으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비혼·만혼을 타파하기 위한 행사이다. 2017년에는 연 4회에서 5회로 확대 개최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