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를 통해 생리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3개월 분량(대·중·소형 108개)을 1세트로 구성하여 지원하며, 생리대 지원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방과후 아카데미 이용 아동·청소년 및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 여성 청소년으로 한번에 3개월분 생리대를 보건소에서 대상자에게 현물 지원한다.
신청서와 안내문은 읍·면·동을 통해 우편으로 발송하고, 보건소, 보건지소, 읍·면·동 등 이용이 편리한 기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 신청의 경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방문 이용자는 대상 확인을 위해 최소한의 인적사항을 신청서에 기재하여 자격확인을 위한 내부용으로만 사용하도록 하고, 여성청소년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나 대리인도 대신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하여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였다.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이용자는 청소년들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책임자가 일괄 신청하여 전달할 수 있으며, 시설에서는 물품전달확인 용도로 생리대 지원시 지급명단을 내부적으로 작성하여 보관하게 하여, 지원받는 여성청소년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