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남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김장원료인 고춧가루, 젓갈, 절임배추, 양념류 등 제조·판매업소 288 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00여 명을 참여시켜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 여부 ▲무표시 또는 무등록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중량을 늘릴 목적으로 물을 첨가해서 젓갈류 등을 제조 하는 행위 ▲수입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젓갈류와 고춧가루에 대해서는 단위 포장상태 그대로 수거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보존료, 타르색소 등의 함유 여부를 검사하게 되며, 중량을 늘릴 목적으로 물을 첨가해 제조하는 소비자 기만행위를 강력하게 단속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추, 무, 파, 생강, 마늘 등의 농산물은 잔류농약 검사 등 유해성분을 검사하여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 회수 등의 절차를 거쳐 유통판매를 신속히 차단 하게 된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김장김치는 일년내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인 만큼 우리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위생 감시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도는 도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국번 없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