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금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지역 환경 현안문제 해결책 모색’을 위한 『환경정책포럼』을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인천환경원탁회의와 공동주최로 전문가, 환경단체, 공무원, 시민, 학생, 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최근 인천지역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인천만 조력발전’, ‘굴업도 개발’, ‘검단~장수간 도로개설’, ‘해양쓰레기 처리’, ‘수도권매립지’, ‘한강수계 물이용부담금’, ‘계양산 골프장 저지’등 각종 환경현안 문제에 대한 인천시 입장과 향후 추진계획 등 환경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집중 논의된 토론과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들로, ‘폐 석면 관리’, ‘기후변화대응 녹색생활 실천’, ‘악취 개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자연형 생태하천 유지관리’, ‘계양산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등 현재 인천시가 해결해 나가야만 하는 시급한 환경과제들에 대하여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환경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인천시가 현실에 부합되는 정책을 개발 시행하고, 시민이 느끼는 체감환경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한다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신동근 정무부시장의 인사말씀과 전용철 시의회 산업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이상익 환경녹지국장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정세국 인천원탁회의의장, 이한구 시의원, 장현정 환경부 사무관, 이희관․정종태 인천대교수, 윤하연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7명의 환경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 환경 이슈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제안이 이어졌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익 환경녹지국장은 ‘지역 환경현안에 대한 소신 있는 인천시 입장과 환경정책 방향’을 설명하였고, 이에 대하여 인천발전연구원 윤하연 박사가 ‘기존 건축물의 석면함유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시의회 이한구 의원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녹색생활실천 활성화 방안’, 인천대 이희관교수가 ‘체감환경 개선을 위한 악취 저감방안’, 환경부 장현정 사무관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대책’, 인천대 정종태 교수의 ‘자연형 생태하천 유지관리 문제점과 대책방안’,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사무처장의 ‘계양산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 논의되었다.
한편, 그 동안은 ‘인천환경원탁회의’가 인천지역 환경 현안문제에 대한 토론의 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21세기 환경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왔으나, 올해에는 인천시가 인천환경원탁회의 등 환경전문가 그룹과 공동 주최하여 인천시가 안고 있는 지역사회 환경문제의 공론화를 통해 향후 시민, 단체, 전문가들의 논의와 해법이 반영된 바람직한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