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해양수산연구원이 해양수산 기초연구 뿐만 아니라 어업인 교육 및 기술지도 업무 강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연구원으로 거듭난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위임규칙 개정에 따라 지금까지 해양수산국에서 추진하던 수산업경영인 육성, 귀어·귀촌, 수산기술보급, 어업인 교육 및 인력육성에 관한 업무를 이관 받음으로써 산업현장의 전문성 향상 및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업인 교육 및 기술지도 업무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국가사무에서 지방사무로 이관된 후 1년 정도 유지되다가 조직 축소에 따라 그 기능을 잃어버려 어업인과의 현장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올해부터 어류, 전복, 홍해삼 등 양식분야와 어선어업 수산기술 전문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하여 2기 졸업생 51명을 수료시켰으며,
어업인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연구기술체계 구축을 위해 양식, 어선어업 중심으로『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132회에 걸친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우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제주농업의 산실, 『농업 기술원』에서 앞서가는 귀농·귀촌 교육시스템, 연구결과에 대한 기술보급, 지도 업무 등 전반에 대하여 업무연찬을 하였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수산분야 기초연구와 기술보급, 교육 및 인력육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추가 조직 및 인력 충원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함으로써 해양수산 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