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촌유학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농촌유학사업을 본격화 하고 나선 것.
전북도는 도내 농촌지역에 도시 학생들을 유치할 농촌유학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알짜배기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따라서 시골 소규모 학교도 살리고, 농촌마을도 살리는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내 농어촌 지역으로 유학을 오는 도시지역 학생 수는 지난 2007년 115명에서 지난해 355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이며 전체 유학시설 35곳 중에 9곳이 전북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농촌유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농촌의 폐교위기를 넘기며 마을에 활력이 생겨나고 적지 않은 농외소득까지 올리는 등 상생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농촌유학사업은 도시 학생들이 부모 곁을 떠나 6개월 이상 농촌 학교에서 정규과정을 배우며 다양한 시골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이와 관련, 전북도는 전북지역을 농촌유학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오는 10월 중 전국 최초로 농촌유학 박람회를 개최하고 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농촌유학생을 대거 유치할 방침이다.
또 8천 여 만원을 투입해 지역농가와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촌유학 활동가를 양성하고 청사 내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본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완주 고산산촌유학센터와 장수 철딱서니학교 등 9개소의 농촌유학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출처 : 전라북도 인터넷 뉴스 "전북은 지금" http://inews.jb.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