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광주광역시는 시민의 독서율과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민독서진흥 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방안은 2017년 국가도서관 통계조사와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도서관 이용환경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분야를 분석해 광주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했다.
시민독서진흥 방안 주요 내용을 보면, 도서관 이용환경 분야에서 1관당 봉사대상 인구수 6만 3640명에서 4만5000명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9개관을 확충하고, 시민 1인당 장서수도 1.7권에서 2.5권을 목표로 100만권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 1만 2300명에서 7600명을 목표로 사서를 추가 확보하고, 자료실 개관시간 연장사업 참여도서관 확대, 공공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 확대, 스마트도서관 설치, 실버코너·청소년 코너 신설 등 도서관 이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시민이 찾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립작은도서관 지원 정책을 강화하여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힘쓰며,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생애주기별 도서관서비스 분야에서는 대상별 독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영유아 대상 북스타트를 현재 9개관에서 23개관 9만 14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어린이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독서강연, 독서교육, 활동도서 지원 등을 시행하고, 청소년 대상으로는 방학중 독서·진로탐색 프로그램, 인문·독서동아리 지원 등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서진흥 방안은 27일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확정하며 2019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독서와 인문학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창조적 문화기반 강화에 기틀이 될 것으로 판단,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 조직 개편에서 ‘독서인문학진흥팀’을 신설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진흥 방안이 정보의 교류, 사람간의 소통, 문화 융성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로 가는 광주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