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내 서울관악초등학교는 2016년 11월 8일(화) 오전 9시 10분부터 11시 40분까지 교내 교재원에서 벼를 베고 탈곡하는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체험은 전라북도 도청에서 ‘2016년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것으로, 익산 삼기농업협동조합 및 삼기농협 친환경 쌀 작목반, 익산시 친환경 연합회 등에서 12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벼 베기, △호롱기와 홀테를 이용한 탈곡, △정미기를 이용한 쌀 도정의 체험까지 이루어지며, 이번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은 벼가 논에서 수확되어 쌀이 되는 과정을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운동장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전통놀이와 떡메치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체험 후에는 인절미, 뻥튀기, 군고구마를 시식해 볼 수도 있어 학생들에게는 느끼고, 즐기고, 맛보는 즐거운 가을 축제가 될 것이다.
관악초는 농촌과 도시 학교 간의 협력 사업을 통해 도·농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고, 도심 속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친환경 농업체험을 통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함과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