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6일(화) 오후 3시 그랜드컨벤션센터(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중·고등학생 150여 명이 참여하여 ‘쉼이 있는 교육’을 모색하는 ‘서울교육 상상원탁’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상상원탁 토론은 방과 후 및 공휴일에도 휴식과 여가의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학생들이 ‘쉼이 있는 교육’에 대해 논의하면서, 학생 각자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과 삶의 비전에 대해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학생들은 ‘꿈꾸는 일주일의 일과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고, 학생대표와 교육감이 패널토론에 참가하여 ‘학생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한다.
토론에서는 원탁별로 사전 교육을 마친 학생 15명의 ‘소통이끄미(퍼실리테이터, Facilitator)’가 1명씩 배정되어 토론 및 회의 진행을 돕는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발표 분임을 선정하고, 현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질의를 받는 등 학생의 참여 및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토론에서 제안된 학생의 의견을 향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계획하고 행복을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