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 주재로 8.22(수) 23:40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8.23(목) 08:00 2차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를 점검하고, 태풍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한 사전 대책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하였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2차에 걸친 긴급대책회의에서 태풍발생 상황과 전국의 저수지 및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상황, 비닐하우스 등 취약 농업시설 점검상황, 농산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였으며,금번 태풍 대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협 등의 농업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오늘 오전중으로 수리시설과 농업시설, 품목별로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을 재 점검하고, 피해발생에 대비한 응급복구 및 사후관리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농식품부는 금번 태풍 “솔릭”에 대비하여 8.19일 16:00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에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파손, 농업인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사전점검, SMS발송 등의 대응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과수, 배추 등 수확기에 근접한 작물 중 조기수확이 가능한 경우는 태풍으로 인한 유실, 낙과 등에 대비하여 조기 수확을 독려하였다.
특히, 농어촌공사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의 농업용 배수장 1,181개소(양수장 겸용 126개 포함)의 가동상황과 저수지 등 수리시설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침수피해 발생 시 배수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전국 배수장에 대해 24시간 긴급가동 태세로 전환하고, 인력이부족한 배수장에는 농어촌공사 인력을 추가 배치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금일 오전 중에 농협 등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농업인들에게 태풍 대응요령을 전파하여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피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 및 피해지원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농업인들에 대해서도 정부와 지자체가 전파하는 태풍대응요령을 준수하고, 피해 발생 시 지역 읍면과 농협 등에 신속히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